20100731
자꾸 거짓말 할래?
20100730
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2 blackout
20100729
Q10
1- joy and pain
어린시절의 이 아이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 집 바로 아래에 슈퍼아저씨와의 기억이 난다. 파라솔 테이블에 쥐콩만한 아이를 올려놓고 내려달라는 반응을 보고 즐거워한다. 슈퍼에 있는 모든것은 다 가질 수 있다. 달달함을 실컷 느낀뒤 집으로 돌아갈때 한손에는 500원짜리 동전이 쥐어져있었다. 거의 매일의 일상인듯 슈퍼에서 찍은 사진이 많다. 할머니는 대학가 앞에서 돈가스집을 했는데 장사가 꽤 잘됐다. 저녁은 거의 돈가스가 잘팔리는 치킨집에서 먹었다. 만화를 보고있으면 삼촌이 과자를 저만큼 사와 던져준다. 그게 참 좋았었다. 자기전에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릴때마다 이모가 크레파스색을 골라줬다. 이모는 미술을 잘한다고 믿었었다. 할아버지는 애주가다. 항상 취해 들어오는데 어느날은 '니 이름정도는 한문으로 쓸줄 알아야혀' 하며 억지 펜을 쥐게했다. 5살인데. 할아버지가 아이 등뒤로 손을 감싸안고 한획씩 글씨가 완성시켰다. 다섯차례 정도 썼던것같다. 하지만 다시 기억할 수가 없었다. 나중엔 몇살 더먹고 국민학교때 이름 한문을 못쓰는 아이들앞에서 써보이며 우쭐댔다. 할아버지의 술냄새는 싫었지만 그 배움은 유용했다. 나는 어렸을때부터 귀염을 받아 많이 제멋데로였다. 겁도 없이 혼자 역근처에 있는 백화점에 갔다가 이모를 만나 납치당한적도 있다. 사방천지를 활보하고 다니는 바람에 이름과 집번호가 적힌 팔찌와 목걸이를 항시 하고 다녔지만, 뭔가를 걸친다는게 너무 싫어서 그것을 며칠만에 끊어먹기 일수였다.
국민학교 저학년. 오두방정 깨방정으로 반에서 인기가 많았다. 재밌는게 좋았다. 하지만 나를 싫어하는 태권도를 배우고 인상을 쓰는 아이들이 싫었다. 싸우는게 싫지만 그래도 맞는건 더싫었다.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싸우다 피를 봤다. 그뒤로 나는 익살꾸러기가 될수 없었다. 누구도 조심히했고, 망설여했다. 졸지에 나는 무서운 아이가 되었다. 초등학교로 넘어와서도 그이미지는 안산으로 전학 가기 전까지 이어졌다. 그랬던것같다. 어릴때에 난 웃는게 정말 좋았는데. 개그맨 흉내 정말 잘냈었는데. 맑은 음은 없어지고 분노는 커저만갔다. 안산에서의 짧은 6학년을 졸업하고, 중학교에 올라갔다.
안산에 온지 몇개월쯤 됬었을까 친구가 없었다. 처음으로 낯을 가렸다. 두려웠다. 또 언젠간 싸우고야 말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몇주도 안되어 같은반 친구가 생겼다. 다른반은 모른다. 싸움구경도 하고 맛있는것도 얻어먹고 노래방도 가고 재밌게 지냈다. 그때까지는. 나의 병은 낯가림에서 남의 싫은점을 찾는 병이 하나 더 생겼다. 처음엔 한친구를 버렸다. 그 다음에 또. 분이 안풀릴때까지 때렸다. 이유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모욕감이 드는 말을 했던것같다. 그리고 또 한동안 아무와도 잘 지내지않았다.
중학교때 대희와 광준이를 만나 좋았던 기억보단 지우고 싶은 기억이 더 많이 생겼다. 소위 말하는 일찐이 되었고, 술과 담배를 시작했다. 나 자신은 순수하다, 그래도 난 저들고 달르다고 생각했다. 그치만 그생각마저 부셔지게됬다. 누구보다 셋은 친했다. 근데 시간이 갈수록 도데체 뭐가 잘못이였는지. 내가 느끼는 모욕감은 극에 달했다. 나 스스로 싸움을 요청한건 그때가 처음이다. 정말 웃기고 아이러니 한것은 싸움이 끝난후 나에대한 대희의 표정과 행동이 180도는 아니지만 그근처까지 바뀌었다. 더이상 친해지지 않겠다라고 선을 그은건 그때부터다. 광준이도 미웠다. 그동안 넌 뭐야. 나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말해줄수도 있었어. 나쁜놈. 교복에 피가 묻은채 복도를 거니는데 아이들은 내 걱정을 했다. 그리고 내 교복을 뺏어가 빨아준 아이도 있었다. 다음 쉬는 시간이 됐을땐 소문이 이미났다. 형들이 내려왔고, 욕싸대기를 맞았다. 반면 그동안 나와 비슷한 모욕감을 느꼈던 2학년들은 나에게 대리만족을 느낀걸 봤다. 이런 웃긴일이 앞으로 얼마나 더 벌어질까 생각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전의 김창현은 없어졌다. 시간이 흐를수록 악해졌고 그전의 순수함을 없애려 노력했다. 웃음을 감췄고 눈물은 없었다. 이젠 둘이하는 싸움은 없었다. 일방적일뿐. 그들과 같아지고 있었다. 거침없이 욕도 하고 이유없이 구타하는일을 버릇처럼 행동했다. 다시는 그런 수모를 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나폴레옹 증후군으로 청소년기를 앓았다. 그 좋은시절이 정말 싫었다.
어린시절의 이 아이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 집 바로 아래에 슈퍼아저씨와의 기억이 난다. 파라솔 테이블에 쥐콩만한 아이를 올려놓고 내려달라는 반응을 보고 즐거워한다. 슈퍼에 있는 모든것은 다 가질 수 있다. 달달함을 실컷 느낀뒤 집으로 돌아갈때 한손에는 500원짜리 동전이 쥐어져있었다. 거의 매일의 일상인듯 슈퍼에서 찍은 사진이 많다. 할머니는 대학가 앞에서 돈가스집을 했는데 장사가 꽤 잘됐다. 저녁은 거의 돈가스가 잘팔리는 치킨집에서 먹었다. 만화를 보고있으면 삼촌이 과자를 저만큼 사와 던져준다. 그게 참 좋았었다. 자기전에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릴때마다 이모가 크레파스색을 골라줬다. 이모는 미술을 잘한다고 믿었었다. 할아버지는 애주가다. 항상 취해 들어오는데 어느날은 '니 이름정도는 한문으로 쓸줄 알아야혀' 하며 억지 펜을 쥐게했다. 5살인데. 할아버지가 아이 등뒤로 손을 감싸안고 한획씩 글씨가 완성시켰다. 다섯차례 정도 썼던것같다. 하지만 다시 기억할 수가 없었다. 나중엔 몇살 더먹고 국민학교때 이름 한문을 못쓰는 아이들앞에서 써보이며 우쭐댔다. 할아버지의 술냄새는 싫었지만 그 배움은 유용했다. 나는 어렸을때부터 귀염을 받아 많이 제멋데로였다. 겁도 없이 혼자 역근처에 있는 백화점에 갔다가 이모를 만나 납치당한적도 있다. 사방천지를 활보하고 다니는 바람에 이름과 집번호가 적힌 팔찌와 목걸이를 항시 하고 다녔지만, 뭔가를 걸친다는게 너무 싫어서 그것을 며칠만에 끊어먹기 일수였다.
국민학교 저학년. 오두방정 깨방정으로 반에서 인기가 많았다. 재밌는게 좋았다. 하지만 나를 싫어하는 태권도를 배우고 인상을 쓰는 아이들이 싫었다. 싸우는게 싫지만 그래도 맞는건 더싫었다.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싸우다 피를 봤다. 그뒤로 나는 익살꾸러기가 될수 없었다. 누구도 조심히했고, 망설여했다. 졸지에 나는 무서운 아이가 되었다. 초등학교로 넘어와서도 그이미지는 안산으로 전학 가기 전까지 이어졌다. 그랬던것같다. 어릴때에 난 웃는게 정말 좋았는데. 개그맨 흉내 정말 잘냈었는데. 맑은 음은 없어지고 분노는 커저만갔다. 안산에서의 짧은 6학년을 졸업하고, 중학교에 올라갔다.
안산에 온지 몇개월쯤 됬었을까 친구가 없었다. 처음으로 낯을 가렸다. 두려웠다. 또 언젠간 싸우고야 말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몇주도 안되어 같은반 친구가 생겼다. 다른반은 모른다. 싸움구경도 하고 맛있는것도 얻어먹고 노래방도 가고 재밌게 지냈다. 그때까지는. 나의 병은 낯가림에서 남의 싫은점을 찾는 병이 하나 더 생겼다. 처음엔 한친구를 버렸다. 그 다음에 또. 분이 안풀릴때까지 때렸다. 이유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모욕감이 드는 말을 했던것같다. 그리고 또 한동안 아무와도 잘 지내지않았다.
중학교때 대희와 광준이를 만나 좋았던 기억보단 지우고 싶은 기억이 더 많이 생겼다. 소위 말하는 일찐이 되었고, 술과 담배를 시작했다. 나 자신은 순수하다, 그래도 난 저들고 달르다고 생각했다. 그치만 그생각마저 부셔지게됬다. 누구보다 셋은 친했다. 근데 시간이 갈수록 도데체 뭐가 잘못이였는지. 내가 느끼는 모욕감은 극에 달했다. 나 스스로 싸움을 요청한건 그때가 처음이다. 정말 웃기고 아이러니 한것은 싸움이 끝난후 나에대한 대희의 표정과 행동이 180도는 아니지만 그근처까지 바뀌었다. 더이상 친해지지 않겠다라고 선을 그은건 그때부터다. 광준이도 미웠다. 그동안 넌 뭐야. 나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말해줄수도 있었어. 나쁜놈. 교복에 피가 묻은채 복도를 거니는데 아이들은 내 걱정을 했다. 그리고 내 교복을 뺏어가 빨아준 아이도 있었다. 다음 쉬는 시간이 됐을땐 소문이 이미났다. 형들이 내려왔고, 욕싸대기를 맞았다. 반면 그동안 나와 비슷한 모욕감을 느꼈던 2학년들은 나에게 대리만족을 느낀걸 봤다. 이런 웃긴일이 앞으로 얼마나 더 벌어질까 생각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전의 김창현은 없어졌다. 시간이 흐를수록 악해졌고 그전의 순수함을 없애려 노력했다. 웃음을 감췄고 눈물은 없었다. 이젠 둘이하는 싸움은 없었다. 일방적일뿐. 그들과 같아지고 있었다. 거침없이 욕도 하고 이유없이 구타하는일을 버릇처럼 행동했다. 다시는 그런 수모를 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나폴레옹 증후군으로 청소년기를 앓았다. 그 좋은시절이 정말 싫었다.
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 이외수 사색상자
1-그들이 고통으로 짜낸 문학을 통해 누군가는 위로받고, 누군가는 힘을 얻는 것이다.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도 구원받고, 타인들도 구원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가 지향하는 지점일 것이다. 시를 통해서 도에 이르른 사람은 대한민국을 통틀어 천상병 하나밖에 없다는 중광 스님의 말씀을 옮기며 마음 안에서 사랑의 반대말을 완전무결하게 없애버린 도인을 내가 살아서 친견했다는 사실이 축복으로만 여겨진다고 고백한다.
"선생님을 전기고문했던 사람들을 거리에서 만나시면 아직도 알아볼 수 있으신가요."
"있지. 있지. 있지."
"만나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요놈. 요놈. 요 이쁜놈이라고 말해 주지."
어느 해 여름 천상병 선생님이 집에 놀러 오셨을 때 들었던 법문이라고 소개한다. 자신의 철학과 가치를 삶에서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작가 이외수에게 박수를 보내며, 그가 세상에 낳은 문학을 통해 독자들이 구원에 이르는 길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사람은 사람을 통해 위로받기 때문이다.
2-기술의 범주를 뛰어넘지 않으면 예술의 범주에 들어설 수가 없다
트위터를 자주 하는 요즘 이외수의 트윗을 자주 본다. 그의 어떤 글에서는 깊이가 느껴지기도 하고 유쾌함도 있어서 재밌게 자주본다. 나는 다시 한번 그를 믿어보기로 하고 이책을 읽었다. 글을 잘쓴다 못쓴다 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이사람의 글이 또 한번 싫다 느꼈다. 좋은 소스도 있지만, 진리인듯, 목사님인듯 하며 쓰는 글같아서 읽으면서 불편하다. 자신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한다. 그런데 "나무아미타불 아멘" 이라는 문구를 보고 이해가 안갔다. 내 이해의 폭은 좁다. 좁아서 이해 못하는것일까 이건. 나는 앞으로 절대 두번다시는 이외수의 책을 읽지 않겠다. 그리고 나혼자 왈가왈부, 가타부타 하지 않으련다.
"선생님을 전기고문했던 사람들을 거리에서 만나시면 아직도 알아볼 수 있으신가요."
"있지. 있지. 있지."
"만나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요놈. 요놈. 요 이쁜놈이라고 말해 주지."
어느 해 여름 천상병 선생님이 집에 놀러 오셨을 때 들었던 법문이라고 소개한다. 자신의 철학과 가치를 삶에서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작가 이외수에게 박수를 보내며, 그가 세상에 낳은 문학을 통해 독자들이 구원에 이르는 길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사람은 사람을 통해 위로받기 때문이다.
2-기술의 범주를 뛰어넘지 않으면 예술의 범주에 들어설 수가 없다
트위터를 자주 하는 요즘 이외수의 트윗을 자주 본다. 그의 어떤 글에서는 깊이가 느껴지기도 하고 유쾌함도 있어서 재밌게 자주본다. 나는 다시 한번 그를 믿어보기로 하고 이책을 읽었다. 글을 잘쓴다 못쓴다 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이사람의 글이 또 한번 싫다 느꼈다. 좋은 소스도 있지만, 진리인듯, 목사님인듯 하며 쓰는 글같아서 읽으면서 불편하다. 자신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한다. 그런데 "나무아미타불 아멘" 이라는 문구를 보고 이해가 안갔다. 내 이해의 폭은 좁다. 좁아서 이해 못하는것일까 이건. 나는 앞으로 절대 두번다시는 이외수의 책을 읽지 않겠다. 그리고 나혼자 왈가왈부, 가타부타 하지 않으련다.
20100728
s
20100727
20100724
20100723
20100722
20100721
20100719
eric benet - sometimes i cry
Verse 1-
Two years since you walked away from me
Since all of our scattered dreams
Were just thrown away
I'm finally gettin back to what I used to be
Share my pain with my family
Think I'm on my way
I can sleep at night,
I don't reach for you when I wake up
But it's taken some time
I can live my life
Without praying that we could make up
I'm movin on, I'm feeling strong inside
-Chorus 1-
But sometimes I cry, babe
When I'm all alone
With this heart of mine
Sometimes I cry, babe
Although you've been gone
For a long, long time
-Verse 2-
Heard you're moving in with someone new
I hope all your dreams come true
And you'll both be happy, yeah
Been long enough for me to take a look around
I've met a girl, we've been hangin out
She's been good for me
But when we're makin love
She don't take me there like you used to
And it hurts when I lie (when I lie baby)
Help me understand how to push you out,
Forget you and let you go,
Cuz Lord knows I've tried, yeah
-Chorus 2-
But sometimes I cry, babe
Been at all that hurtin
For a long, long time (yes, I have babe)
Sometimes I cry, babe
Ain't nothin workin
For this pain of mine
-Bridge-
I'll just have to fake it
Until I can make it
There's a smile on my face, yeah
But I'm broken inside
(Chorus 1)
(Chorus adlib)
20100718
20100717
썅년
R.kelly - son of a bitch
생활기록부에 교장, 교감 도장 찍는 일을 했다. 그런데 씨팔 사인란에 교장, 교감 도장을을 반대로 찍었다. 실수다. 그래서 선생년이 다시 생활기록부를 뽑아왔다. 귓빵망이를 날리고 싶을정도로 띠껍게 던지며 "인주 안묻게 찍으세요" 표정 하나없이 그렇게 말했다. 그래 내실수다 이썅년아. 다시 다 찍었다. 그리고 가져다 주러 갔다. 똑똑똑~ 건넸다. 그러자 그년이 그랬다. "두손으로 줘야죠", "네!?" 싫은데 어쩌냐. 그럴수가 없어서 어쩌냐. 나는 내 반대손의 책을 한번 보고 그년 얼굴을 한번 봤다. 그러자 그년은 아무말없이 문을 닫았다. '두손으로 줘야죠?' 생각할수록 열받네 못생겨가지고. 사람이 실수할수도 있지. 지들일 도와주다가 실수한건데 나쁜년. 너무한다.
에라모르겠다
나를 바뀌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날씨, 환경, 상사, 교회, 음악, 친구... 모르겠다. 나는 계속 변하고있다. 멍청해진건가 이젠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변한다는게 좋은건지도 모르겠다. 다 모르겠다.
20100716
20100715
혼자
나는 라면을 정말 좋아했다. 하지만 혼자 살게된 이후로 라면을 잘 찾지 않게되었다. 끓이는것도 싫고, 후루륵 소리도 내기 싫고, 그렇게 혼자 먹고 있는 내가 처량하다 느껴진다. 그래서 라면이 싫어졌다. 그러다 그것을 까먹고 라면을 끓인다. 그리고 또 느낀다. 그때 기분이 급격히 우울해진다. 라면을 반쯤먹고 버린다. 근데 배가 고프다. 뭘 먹고싶단 기분이 안들게됐다. 주방의 공기는 무기력하다. 혼자 해먹을 자신감이 떨어지는 계절이다. 너무 덥다. 올해의 여름은 길고 고달플것같다. 시팔
20100714
20100713
20100712
20100710
저질체력
운동이란걸 했다. 운동은 정말 힘들다. 하지만 운동은 재미지다. 땀이 나며 머리는 추노 천지호 머리로 스타일링된다. 나는 오로지 음악만 해야할것같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 운동과 또 다른 모든 일들이 힘들다. 체력의 한계를 난 자주, 짧은 시간에 느낀다. 큰일이다.
20100709
20100708
D
남이 꿈꾸는 꿈을 대책없이 따라하고 쫓으려하는 친구를 봤다. 막무가내였다. 그전에 내가 말해주었던 이야기가 그친구의 꿈이 됐다. 하지만 대책이나 방법적인것은 없었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나는 말했다. "그래서 어떻게 할껀데? 그러려면 니사람이 있어야하는데 단한명이라도 있냐, 없자나 어떻게 만들건데, 그게 니 목표야? 꿈같은 소리하네 , 자 앞으로 어쩔셈이냐 그래서? 하나만이라도 얘기해봐. 니 계획이 뭐야. 있어?" 묵묵부답이였다. 내가 너무 직설적으로 말했나. 하지만 그런 허상인 꿈을 쫓을바엔 그꿈을 없애주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정말 멍청하다는 말밖에 못하겠다. 그 말을 한뒤 다시 생각했다. 이 이상의 상처는 주지 않기로. 내가 한말이 상처가 아닌 조금의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같거나 변함이 없을때 나는 과감히 그친구를 놓겠다. 장난이 아니다. 무감각한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
20100707
20100706
20100705
E
지구의 나는 무얼위해 살고 있는가. 무미건조하다. 자극과 활력이 필요하다. 트랜드는 쫓고 싶지 않아, 쫓을 힘이 나질 않는다. 귀에 들어오지 않는 센치한척 생기발랄한듯 너저분한 비트의 음악들. 아이돌. 그리고 워너비의 워너비. 구닥다리 변화없는 TV프로그램. 쓰레기더미 인터넷. 누군가 세상을 바꿔놓을수 있다면 그렇게 해줘. 나도 한몫 보템이 되고 싶지만 무기력해. LT와 MJ는 죽었고 또 누군가 떠날지 몰라. 그렇게 점점 더 난 힘들어. 자극체는 사라져. 삶이 건조해. 이상하게 가끔씩 모르고 눈물을 쏟아. 지금 내게 뭐가 필요한지 몰라.
20100702
20100701
손에 손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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