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4

시절

그때를 기억하자니 내가 없었다는게
너무 아쉬워 후회가 되는건 왜일까
나도 함께 더 겪었다면 좋았던 기억들이
더 많았을텐데 포기해서 얻은거 같던것들이
사라진순간부터 그리움이 쌓인다
지난 몇년이 이렇게 허 할수가 없다
얻은게 없다 잃은게 수만가지다
얻었자면 다음을 준비해야하는 가짐뿐
이것조차 도움이 될까 의문이다
예수가 그랬듯 나도 죽을지언정 무모한짓을 할수는 없을것같다 차라리 금방 죽고싶다
나에겐 아직 힘이 없다
떨어져 죽는 생각은 못한다 
어쩌다 죽을것 같으면 포기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어떻게든 사니까
언제든 죽어도 될 때를 찾으면 죽어도된다
근데 이룬게 없으니 아직은 아닌가보다
조금만 더 살아야겠다
내가 죽으면 장례는 어쩌지
무책임하게 죽는것도 어려운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