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31

Jaheim - Never



간만에 들으니 좋긴한데 루더가 생각나서 침울해진다. 내년 연주회때 이거할까? 약간 고민

20101030

just

2bar는 위험하다. 들어가기만 하면 데낄라 더블샷을 3잔 4잔 앞에 깔아놓고 마신다. 위험한건 거기서 그칠수가 없다는거다. 한참후 잔이 쌓인걸 보고나서야 취기를 확인한다. 이상하다. 잔을 본뒤에야 취한다니. 어제는 몇잔쯤 마신걸까. 기억이 잘 안난다. 충격적인 얘기를 듣고 들이킴이 빨라졌다. 그게 어제의 마지막 기억이다. 일어나서 지갑을 봤다. 오천원. 분명 5,6만원정도 있었는데. 오천원밖에 없다. 도데체 그럼 몇잔을 마신거지. 열잔이상 마셨나보다. 어제는 정말 만감이 교차했다. 어렵다. 내 감정이 뭔지 모르겠다. 힘들다. 이젠 지쳐간다. 술로도 나를 못달랜다. 미치겠다.

20101029

4week

4주만에 수민이를 만났다. 반가움에 술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 고작 4주가지고 짜식이 말이 너무 많았다. 한수몬이 없던 4주는 손살 같았다. 정리를 하기가 복잡할정도로 많은 일이있었다. 4주이상으로 길어질것같은 일들. 눈도 안마주쳐 주기로했던 아이에게 친절을 배푼 나. 친구라고 생각하고 지내던 형과의 말싸움. 진실하지않은 친구와의 관계휴면. 어떻게 보면 정리할게 없을지도 모른다. 그냥 흘려보내도 그만. 이럴때나 저럴때 내가 힘들수록 기복이와 수민이와의 관계는 점점 발전한다. 이제는 진짜 친구. 가끔 우리는 번갈아 혼내는 형이 되기도 하고 아양떠는 동생이 되기도 한다. 친구한테 혼나는 기분은 정말 짜릿하다. 소중함을 느끼게된다. 진심으로. 내가 친구라고 말할수있는 이들과의 앞으로가 점점 기대된다. 뭐만 잘못해봐 짜릿하게 만들어주겠다 이새끼들.

가만히, 조용히 사랑한다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잊지 못합니다
잊지못하는 사람은 기억합니다
기억하는 사람은 잊습니다
잊는 사람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잊지 못합니다
나는 사랑하지만 그 사실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나를 사랑하고 나는 그 사실을 잊지못합니다
나는 결코 망각에 빠지지 않을겁니다


마리우스 세라 <가만히, 조용히 사랑한다>

JCB


조창복. 요즘 고정멤버

C,B



항상 나를 믿어준다 기복이는

seal - all for love




킵해놨던 데낄라. 그리고 엡솔루트, 맥주를 한번에 시켜 모두 마시니 날이 밝아지고 있었다. 요즘은 불규칙적으로 술을 자주 마신다. 원래는 주말만 노려 마셔댔었지만 요즘은 개념이 없다. 왜이러는지 정말 이상하다. 나와 함께 마시는 요주인물들도 말썽이다. 서로 번갈아가며 "나와"란말에 동의하면 바로 술집으로 직행. 다들 힘든가보다. 이번 겨울 어떠려나. 단내가 조금 났으면 좋겠다. 캐롤이 싫게 들리지 않길바란다. 제발

20101027

cowardice

가재는 게편이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던가? 그런 상황들을 다시 생각해보면 같잖은 웃음이 나온다.
똑같은 인간들. 누구 한새끼도 다를것 없이 다 똑같다. 그러니 이젠 솔직하게 말해도 좋다. "나는 비겁했다"라고.

20101025

DC

미안하다는 말은 좋지 않아. 거짓으로 미안하다 말하는 짓거리는 나는 죽어도 못해. 안해. 나에게 거짓말을 가르치지, 요구하지 말아. 용서할 수 없으니까. 이대로 변하지 않은 나를 떠나겠다면 잡지 않겠어. 그래 나는 나빠. 하지만 거짓말은 안해. 그래서 나빠보이는게 많아. 헌데 진실되지 못한 말을 하고, 가식으로 본인을 감추고, 거짓말로 화장을 하는 사람들이 더 나빠. 싫어. 포장을 한다해도 그 뻔해빠진 더러운 멜로디들은 너무나 잘들려. 난 그런 사람들이 싫어. 더이상은 그냥 만날수 없고, 지켜보고 싶지조차 않아. 덜해보이고 바보같을 지라도 솔직한 사람들만 만날래. 나를 이렇게 만든게 나자신이 아니란걸 언젠가 증명해 보이겠다. 상처 받는게 싫다면 차라리 나보다 빨리 움직여. 먼저 나를 버리란말이다. 고생했다 그동안

20101018

compromise

더이상은 없다. 이 더러운 세상에서 나 하나 살기도 힘들어서 정말 죽겠는데, 죽여버리고 싶은 사람들은 점점 늘어간다. 왜 나를 열받게 할까. 내가 참고 사니까 계속 참을꺼라 착각들 하고 있나. 안참아볼까 다시 한번? 중학교 2학년때 느꼈던 감정들을 다시 느끼고 있어. 중1때까진 나 스스로 내가 착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지. 그런데 그런 나에게 하나둘 덤비기 시작했어. 참고 참고 참다 느꼈지. '이데로라면 정말 병신이 되겠구나' 정말 그렇게 될까봐 그랬던거였어. 그런데 지금 똑같이 또 느낀다면 이게 내 죄일까? 씨발것들. 이제 안봐줄까봐. 날 시험하면 어떤 꼴이 되는지 똑똑히 보여주겠어. 날 보고 한번 말해봐. 시험에 들었다고, 귀신 씌였다고. 뭐라하던 내 대답은 이제 꺼져라야. 이대로의 나를 절대 부정하지 않겠어.

20101015

REAL



키요하루, 롤러코스터를 타본 적 있어?
그게 실제로 타고 있는 시간은 몇 분 밖에 안 되잖아?
그렇다고 그걸 타고 있는 동안 앞으로 몇 분 안 남았다.
이제 몇 초 후면 끝난다.
이런 생각만 하면 뭐 하러 그걸 탔는지 알 수 없잖아.
무엇을 위해 태어났는지 알 수 없게 되어버리잖아.
그럴 여유 없어.

주어진 삶이 짧다면 멋지게 사는 걸로 승부!

20101014

nothing

그전의 나를 잃어버렸다. 어떤 이유였을까. 헌데 그런 이유는 그렇게 중요하지않다. 지금 내가 나를 모른다는것. 쉽지않다. 이 전의 느낌이 나질 않는다. 오히려 잘된일인가 하고 생각해보지만 스스로 아니라한다. 잃어버린 모든것을 찾고싶다. 눈을 감을까 귀를 막을까. 아무것도 못한다고 죽어버릴순 없잖아. 앞으로 남은 생이 얼마일지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왜일까 나에게 나를 맏기기 싫어졌다. 요즘의 나태해진 나의 트럼프를 보면 힘이 안난다. 이젠 뭘 할까. 가만히 있을까. 그래 가만히 있는게 좋겠어. 아무것도 안할래

20101013

hahaha



강정호: 뭐가 그렇게 비싸 씨발
왕성옥: 내가 뭐가 비싸

조문경: 쪼금한게 까불고 있어 쪼다빵새끼
강정호: 이 여자 앞에서 맞고싶어?
조문경: 아쭈 쪼금한게 까불고 있어 그래 덤벼라 씨밧새끼야

왕성옥: 어떡해 자기 너무 많이 맞았어. 진짜 특공대 출신맞아요?
조문경: 옛날 특공대는 싸움 잘 안해요

20101006

stevie wonder - some years ago


Once upon the blood of many
We were cast as less than many
To so much a point some still believe
Smaller seemed a world much bigger
Where it's ok to play with the word “Nigger”
Yet would we knowing all the grief and death it breeds

CHORUS
But that was some years ago
When we had more hope than money
A time in a world ago
When our hearts were made of steel
Back then it was all about
Stamping all the hatred out
So that now there would be no doubt
We wouldn't know to deal

But why if so long ago
We're seen safe only when funny
As if there's no need to show
Deep inside what we really feel
Yet those things when brought to view
Seem to bother but a few
No! If we don't come for real
Our wounds won't heal

Black Silhouettes used as target practice
There's darkie toothpaste born out of this malice
These stereo typical images comes to mind
There's figurines, mascots, postcards of us hanging
Most recently hear of one of us dragging
The propaganda machine must tell the truth this time stop lying

20101004

old&new

새로운것이 너무 탐스러워 갖고싶지만,
새로운것에 대한 불한감은 불편하고 서툴러,
접촉이 어려워져 결국은 포기하려 하기도 한다

그런데 갖고 있었던것의 손때 묻은 익숙함이 가볍고 익숙해,
이제는 나와 같아보여 상하지는 않았는지 걱정돼,
소중하다 느끼기까지라 버리기가 쉽지않다

그런데 또 새로움을 찾는다
하지만 곧 제자리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