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8

compromise

더이상은 없다. 이 더러운 세상에서 나 하나 살기도 힘들어서 정말 죽겠는데, 죽여버리고 싶은 사람들은 점점 늘어간다. 왜 나를 열받게 할까. 내가 참고 사니까 계속 참을꺼라 착각들 하고 있나. 안참아볼까 다시 한번? 중학교 2학년때 느꼈던 감정들을 다시 느끼고 있어. 중1때까진 나 스스로 내가 착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지. 그런데 그런 나에게 하나둘 덤비기 시작했어. 참고 참고 참다 느꼈지. '이데로라면 정말 병신이 되겠구나' 정말 그렇게 될까봐 그랬던거였어. 그런데 지금 똑같이 또 느낀다면 이게 내 죄일까? 씨발것들. 이제 안봐줄까봐. 날 시험하면 어떤 꼴이 되는지 똑똑히 보여주겠어. 날 보고 한번 말해봐. 시험에 들었다고, 귀신 씌였다고. 뭐라하던 내 대답은 이제 꺼져라야. 이대로의 나를 절대 부정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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