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4

faces


베트맨. 펭퀸맨, 조커, 투페이스, 문걸, 퀘스쳔맨, 아이스맨..등등. 영화속 괴물이라 불리는 악당들에게 마음이 더 간다. 악당들도 사람들이 준 상처가 악의 원천이 된사람들이다. 평범한척 선한척 하는 평민들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악당들이 주는 상처에 괴롭다 고통스럽다 한다. 그들이 겪은 상처따윈 중요하지 않다. 사람은 자기가 겪는 고통이 우선순위가 된다. 모두가 다 똑같다. 우리 모두가 다 악당이다. 모두 두얼굴, 세얼굴, 상황에 맞춰 가면을 바꿔쓴다. 그렇게 살고있다. 나또한 그러다보니 원래의 내가 누군지 궁금해진다. 나는 평민일까, 악당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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