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5

jjajangkiller

짜장킬러는 언제든 한번씩 물어본다. "내가 몇번째로 좋아?"
왜 유독 나에게만 그런 질문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을 티나게 나열해왔던 탓인가.
나는 대답한다. "니가 꼴등이야" 그럼 짜장킬러는 "니번호 지울꺼야"
"병떨지마 순위가 어딨어" 짜장킬러는 건배를 권한다. 다음에 또, 시간, 날씨 개념없이 연락이 온다.
난 이런 짜장킬러가 웃기고 가끔 술먹고 토하는게 안쓰러움과 날 수시로 찾아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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